영조대왕의 도포(英祖大王의 道袍)
영조대왕의 도포는 1979년 파계사 원통전(圓通殿)의 관세음보살상을 개금(改金)하다가 발견된 18세기 대표적인 도포 유물이다. 함께 발견된 발원문과 도포 뒷길 안쪽에 부착된 한지 묵서를 통해 1740년(영조 16) 경신(庚申) 12월 11일에 영조대왕의 만세유전(萬歲流專)을 빌며 복장(服臧)한 옷임이 확인되었다. 색상이 보존된, 왕실의 불복장 유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1987년 11월 23일에 중요민속자료(현, 국가민속문화유산) 제220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파계사에 소장 중이다.